관점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프롬복스, 2013
- Yongjin
- 2015년 1월 23일
- 2분 분량
브랜드란 ‘같은 본질에서 다른 것을 상상해내는 힘’이다. 즉, 브랜드가 가지는 고유의 이미지, 이것은 ‘같은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하여 그 브랜드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상상할 수 있다. 브랜드란 이와 같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특유의 이미지를 상상하게 하고 신뢰감을 주며, 그로 인한 부수적 가치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브랜드란, 본질적 가치가 매우 강한 자산이다. 만약 소비자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오래도록 각인된 브랜드를 갖고 있다면 당신은 날개를 가진 셈이다. 그 브랜드가 오랫동안 고객들의 무한사랑을 받아왔다면, 당신은 그 브랜드 위에 어떠한 것을 얹어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람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하는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는 그야말로 매우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는 이렇다. 먼저 기업 전체의 목표를 정한다. 기업 전체 목표가 정해지면 각각의 부서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 그것은 출근 시간이나 퇴근 시간 같은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 기업에서는 각 부서의 미션이 정해지면 구성원 각자가 자신들이 할 일을 적어낸다. 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일과 관련된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 각자는 저마다 할 일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 기업의 구성원 각각은 자기가 일하는 방식을 어떤 방법으로 정할 지를 세팅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우선 일정 수준의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 목표는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목적(임무)을 가질 것인지 명시해야 한다. 그 내용 역시 쉽게 이해할 수 없거나 모호해서는 안된다. 개인 또는 기업의 이미지와 발전 방향을 올바로 반영할 수 있는 수준의 분명하고 명료한 목적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가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러한 목적을 달성할 것인지를 문서화 하는 것이다. 리스트는 기업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각자가 수행할 내용을 자발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만들면, 그 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각자가 만든 리스트를 어떠한 방법으로 이행할 것인지 스스로 검토하고, 규정하는 것이다. 물론 각자가 마음 속으로 일의 순서를 정할 수도 있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융통성을 발휘하여 정하게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순서를 따른다면, 우리는 더욱 능률적으로 우리가 목표한 바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은 이와 같은 체계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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